아니 이럴수가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한패가 나왔었다고?!
그것도 SFC판, 아파시 VNV판, 1995 특별판, 미드나잇 1까지...
세상에 정말 학무 시리즈 입문하기 좋은 시대가 와버린 것이었다
덕분에 츠미게로 쌓아뒀던 기존 게임들을 꺼내서 하는 김에 한글패치 초벌 작업까지 완료해버림
[학연 시리즈 / 学校であった恋い話 / 학무 연애 게임]


학연V : 연애를 안하면 죽는다는 오프닝으로 시작
원래 메인 작업 대상이었는데 기본적으로 루트가 엄청나게 많고 스탯도 신경써야 하다보니 검증이 오래 걸릴 것 같음

학연 1 : 학연 시리즈 첫 작품. 번역용으로 제작한 툴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이런 말 하긴 죄송하지만 이건 게임 자체가 좀 노잼이라 의욕이 꺾였음... 분량도 상당히 짧은 걸로 알고 있음. 요즘에야 booth에서 500엔에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그냥 제작자님한테 기부한다고 생각하고 투척해도 될듯. 이미지가 미번역 상태인데 하단 UI 버튼 같은건 한번만 번역해두면 시리즈 전체에 공용사용 가능할 듯하다

학연2 : 아마도 학원제 테마로 진행되는 듯함. 사실 이와시타님 루트 초반만 해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다른 학연 시리즈와 달리 스토리 기반? 이라서 난이도는 제일 쉽고 편할 것 같다. 다른 게임들은 어디로 갈지 정하는 스케쥴 방식인데 불친절하기까지해서.
이 외에 19금 게임인 마제코이나 가장 최근 게임인 사이코 부녀자 같은 시리즈도 있지만 전부 19금 게임이고, 개인적으로 예전에 마제코이 하다가 내상을 입은 적이 있어서 이쪽은 건드리지 않기로. 웬만한 거엔 내성이 있었는데 마제코이는 정말 정신이 나갈 것 같았던 기억.
[아파시 신규 시리즈 / booth DL 판매]


아파시 학무 극 : 발매된지 얼마 안되어서 샀는데 처음에 mac 판으로 잘못 구매해서 이중구매했던 기억... 여기서도 또 제작자님에게 투척을...
어쨌거나 시대를 반영해서 현대적인 스토리가 많아졌다는 점이 꽤 좋은 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캐릭터들이 다 실루엣으로 나오는 건 좀 아쉬었음
세로쓰기 게임인데다 당시에 후커가 조각난 텍스트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번역이 매우 조악했던 것 같다. 근성으로 버티다가 결국 리타이어 했던 기억이 있어서 최우선 작업대상으로 삼음. 이번 초벌 번역에서는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아예 하나의 텍스트는 한블럭으로 이어 붙인 다음에 번역 > 가로쓰기로 변경함. 하지만 여전히 선택지 처리 등 한글패치에서 개선해야할 부분이 남아있다. 이거 아무리 봐도 스크립트에서 매크로 다시 짜야할 각인데


월하미인의 장 1권, 2권 : 시리즈 분할 판매를 제발 그만둬주세요...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학무 시리즈 계보가 덕분에 더 정신없어짐. 애초에 분권 판매는 저는 쓰르라미까지만 괜찮다고 봅니다... 쓰르라미 이후 이런 작품들이 늘었는데 아니 쓰르라미는 적어도 한편 안에서 이야기가 기승전결이 다 완결이 됐었다구요
하지만 월하미인이 SFC판에서 검열당한 전설의 역 살인클럽이란 말을 듣고 사지 않을수가 없었다... 1995 특별판에서 살인클럽 살짝 언급되는 엔딩만 봐도 두근두근했었는데. 이것도 극 번역용 툴을 재활용해서 쉽게 번역할 수 있었음. 사실 티라노 엔진 자체가 한글패치 문턱이 낮은 편이기도 하고.


아파시 학무 비밀 : 극 이후로 나오는 신규 시리즈들을 전혀 못 따라가고 있었는데 이건 이 작품만으로 완결됨 + 100종 이상 엔딩 + 캐릭터들이 가진 비밀을 중심으로 전개됨 이라는 말에 참지 못하고 즉시 구입. 사실 구매전에 무슨 내용인지 알고 싶었으나 25주년 트위터 기획이라는 말만 있고 '그래서 그 기획이 뭔가요?' 가 계속 물음표였던 상태로 어쨌든 구매는 해버렸다. 아예 공략차트가 동봉되어있는 것도 좋음! 학무 시리즈가 이렇게만 나와준다면 주저 없이 전편 다 구매할텐데... 이제는 스팀 전용 판매랑 닌텐도 스위치 발매까지 따로 있어서 대혼란.
좀 딴소리지만 나루카미 학원이 꽤 호평이었던 거 같아서 스팀에도 있어서 잘됐다! 라고 생각했더니 리뷰를 봤더니 웬걸... 조작이 콘솔에 맞춰져있어서 그런지 키보드 마우스 호환성이 매우 나쁜 것 같다. 어쨌든 발매라도 됐으니 긍정적... 과거에 패키지 구매하던 시절 생각하면 접근성이 대폭 올라서 이것만으로도 박수쳐주고 싶다. 정 안되면 엑박 패드라도 연결해서 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근데 개인적으로 나루카미 학원이나 스팀에서 판매하는 살인클럽은 캐릭터CG가 선호하는 그림체가 아니라서 그 부분에서 구매가 망설여짐. 당장 플레이할 것도 아니고 위에 한글패치 1차적으로 해둔것만해도 죄다 츠미게라서 소화를 하고 어떻게든 해야하지 않을까... 그래도 신작 계속 내주는 것 자체는 학무 시리즈 팬으로서 너무너무 감사함. 내는 게 싫은 건 아닌데 정리만 좀 더 해주신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
[동인 오토메 게임]
아래는 학무 시리즈와 무관하고, 해당 작품들끼리도 관계 없는 개별 작품들


연색 라비안 돌, 속편 : wlc soft 서클 작품들 여러개 구매했었는데 LIFE IS PARADISE 랑 투톱으로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 100엔 게임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인데 라비안돌은 오토메 게임으로서 정말 좋았음. 이 서클이 원래 좀 과격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라비안 돌은 굉장히 무난함. 캐릭터마다 개성 있고 당도도 있고. 그래서 속편 나온다는 소식에 무척 기뻤던 기억이 있음. 이건 패치하면서 티나지 않는 편의성 패치도 한스푼 도입. 분량이 많지 않아서 가장 한패 완성에 가까운 게임인데 실제 완성이 언제 될지는 별개의 문제... 속편은 딱 한패 구동 테스트 정도만 진행됨.


A cup of eternity : itch.io 에서 무료배포되고 있는 기획 작품. 개인적으로 제약이 있는 짧은 게임대회들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기도하고 언정 소설에서 나올법한 내용을 게임으로 풀어낸게 신기하고 흥미로워서 렌파이 번역 경험도 쌓을겸 도전해봄. 글자칸이 텍스트 박스를 벗어나는 등의 문제라거나, 렌파이에 익숙하지 않아서 좀 더 살펴봐야할 부분이 있음


악역 영애가 멘데레 왕자에게 H한 고문을 당하다니 버그인가요? : 작품명에서부터 느껴지는 진한 R18의 향기. 드라마CD 원작? 을 게임화한 작품이고 드씨는 DLSite 다함께 번역으로 무려 한국어 번역도 있음! 예전에 동인 드씨에 한창 빠져있을 때가 있어서 다함께 번역 들어오기 전에 구입했었던 것 같음. 꾸금 게임이기도하고 이미 드씨 한국어 번역이 있기도하고 개인적인 편의때문에 번역하는거라 아마 이건 배포할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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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벌려둔게 워낙 많다보니 분량이 짧고/길고의 문제도 아니고 현재 진행도가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도 아니고... 순전히 플레이에 대한 흥미, 검수, 스크립트 수정 작업, 이미지 작업까지... 전부 마무리되는 순으로 하나씩 배포하지 않을까 싶음
그나저나 왜 어려운지는 알겠지만 DLSite가 게임도 다함께 번역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 아예 공식에서 한글지원해주는 게임들이 늘어서 정말 예전과 비교하면 신세계라는 생각이 든다 한글 지원해주시는 제작자님들 진짜 사랑합니다...
생각해보니 8월 5일부터는 포코피아 DLC도 열릴거라서 포코피아 하다보면 더 늦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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